중얼중얼

겨울날 이불 속에 파묻혀 침대 위를 뒹굴고 있으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다. 대학시절, 방학을 맞아 곧바로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잠시 기숙사에 머물렀던 시절의 일이다. 처음에는 인원이 확정나기 전까지는 학기 중 쓰던 방에 계속 있어도 좋다는 연락을 받아 오히려 좋은데~하던 상태였다. (룸메는 방 뺌) 멍청한예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그 연락이 늦어질 때부터 불길함을 감지했어야 했는데... 매번 기숙사 건물 4~5층을 사용하던 나에게 갑자기 내려온 2층으로의 이동.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문을 열자 맞이하는 싸늘한 냉기... 그제서야 좃됐음을 감지했다. 추워도 너~~~~~~무 추웠다. 너무 추워서 히터를 혐오하는 나조차 히터가 꺼질때마다 히터켜달라고 행정실에 전화를 갈겼다. 히터 튼지 ..

을 기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 같다... 훗날 생각해봐도 좋고 웃음이 나더라고요 근데 뭐...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좋아하는 걸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기땜에... 어찌되었든 ok라고 생각함 그래서 올려보는 2023년 제일 의외의 일이었던 남돌그룹을 좋아하게 된 사건...의 주인공 온앤오프의 뷰티풀뷰티풀. 네 영타 귀찮았어요 얼마 전 친구들한테 첨 말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사실 전에 밀두님이 엔하이픈의 폴라로이드러브(와 치고나니 새삼 세종대왕님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실감함)를 소개해주셧는데... 그게 기억이 안나서 막연히 흰배경 빨간네모(폴.럽: 전혀아닌대요)앨범표지를 찾다가 발견한 곡이 바로 이 곡이엇답니다ㅎㅎ;;;;; 듣다 보니 곡자체가 개대박적으로 좋기도 한데(심지어 남돌노래 잘 모..

게임 사운드트랙. 작년 8월 말에 출시한 씨 오브 스타즈라는 게임의 사운드트랙인데요, 컨셉아트에 반해서 들어갔다가 곡이 좋아서 한번 더 반했답니다 디스크 3개로 나뉘어 있었음. JRPG-크로노 트리거-를 오마주한 캐나다 게임 제작사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전 안해봤슴ㅎㅎ; 스팀에 있어서 다음에 시간나면 해볼까 싶네요. 공부할때는...좀 그렇고 그냥 책읽거나 낙서하거나...하여튼 딴짓할때 쫌쫌따리 듣고있어요 캐릭 컨셉아트가 너무좋음..... 아 그러고보니 27일? 쯤 좋아하는 작곡가선생의 신곡이 나온다던데... 기대중. 찾으러 가봤는데 27일이 맞군요 피처링도 함께 전설( 제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ㅎㅎ; )을 쓴 분이라서 더더욱 기대중이랍니다 Monody Thr Calling 왠지 다들 오며가며 ..

다녀왔습니다. 왠지 넣어보는 브금추천. DAY6 - 우린 대전 다녀온것도 써야지 하며 미루다가... 아...이거이제못쓰겟어.하고 쓰지못하게되어버려서 더 늦기전에 쓰기로했슴 약속장소인 서면까지는 직접 차를 끌고 갔는데, 첫...은 아니지만 어쨌든 자주 할 기회가 없는 부산시내운전(심지어주말!!!)이라 많이 긴장한 것에 비하면 무난무난하게 도착했습니다. 사실 차선바꾸다가 속도위반 한 번 찍힌 것 같음 아빠미안...S2 아무튼 무사히 도착했지만 긴장을 했던 탓일까요... 정신머리는 무사히 도착하지 못한채 무리한 결정을 내리고 마는 예로였습니다. 고작 30분 일찍 도착한 주제에 서면역에서 도보 10~15분쯤 되어 보이는 위치에 있는 교보문고를 들리기로 한 것이 바로 그 증거였는데요, 어떻게 교보문고 앞까지 도착..

겠다 피의 축제 1일차부터 외출한 나에게 수고의 박수를... 진짜 죽겠다... 1년에 낮잠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자는데 2024년이 11일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벌써 한번 자버렸습니다 뭐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이 더 아프길래 의식적으로 피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진짜 아플때는 예외) 그래도 주말 약속때 터지는 것 보다는 지금이 나아서 기분은 괜찮음ㅎㅎ 진짜다행이네요 위 사진의 립밤은 제가 산다산다 하고 새로 산 건 색이 맘에 안들고 또 사려니 싫어서 1년 정도 미루다 드디어 구매한 립밤인데요, 동생꺼 써보고 ㄱㅊ아서 오늘 외출한김에 샀습니다. 집와서 저거 한번 발라보고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보습도 꽤 오래가고 좋네요 촉촏......... 디자인이 귀엽고 향도 좋음ㅎㅎ 바르고 4..

작년 말, 정말정말 좋아하고 예뻐하고 응원하는 유튜버 댕댕- 가으래기네 2024달력을 샀다. (유일하게 영상마다 좋아요를 눌러요) 언제나가을 ALWAYSFALL 보더콜리 가을과 함께하는 이세계 일상물 www.youtube.com 언제쯤 오려나~했는데 생각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반가웠고 포장도 종이테이프와 종이완충재로 되어 있어 어쩐지 기분이 좋았다. 사진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광대가 치솟아오르고있습니다... 행복하네요. 사람들이 이맛에 굿즈를 사는 것이겠지요... 가을이 생일 보고 어머!!!!!하다가 국제강아지의 날 적힌 것 보고 어머머!!!하고 애기 생일 적힌것 보고 넘귀여워서 드러누웠음 매월 새로운 가을이를 만날 기대를 하며(이미 다 봤지만)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전에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