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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해요?

중얼중얼
2024.03.06

 

대충 근?황이라는 뜻.

 

정월대보름 다음날, 창문으로 환한 달빛이 들어와 찍었던 사진...^^

 

계절이 바뀌려 해서 그런지... 최근 많은 일들(-)을 겪어서 그런지...

아니면 썩을놈의 PMS탓인지...

한동안 계속 기분이 축축 처지고 그냥 슬퍼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정신머리가 없었다(ㅋㅋ)

 

오늘도 습관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청소하고 운동까지는 했는데,

그래도 기분이 풀리질 않아서 그 상태로 꾸역꾸역 공부하다 말고

티스토리에 주절주절 내 울적함을 한가득 담은 글을 줄줄 작성하고야 말았다.

(의외로 감쓰글은 아녔음)

그러던 와중에 외출빔을 맞고 구마되었다. 그렇게 글은 삭제되었다.

사실 아직도 좀 가라앉은 상태이기는 한데 셀털 마구마구 쓰던 때보다는 낫다...ㅋ

 

어젯밤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내가 요즘 노래를 듣지 않았구나!! 내가 너무 창작과는 무관한 일상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런저런 노래들을 듣다가 잠들었는데

이게 도움이 된 건지 뭔지 꿈에서 동네 호수공원을 지나가고 있는데 거기서 머리가 넷인 히드라가 나왔다.

식겁한 나는 첩보물마냥 은신쓰고 지나가려다가 물벼락도 맞을 뻔 하고...

하여튼 걸리지는 않고 무사히 그 난장판을 지나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쓰고 보니 도움이 맞나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게 뭔꿈이지...하고 있다가 밥이나 먹었다.

어제까지는 생리통땜에 죽어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훨씬 낫더군요...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있어서 이거 뭐... 따로 검사라도 해봐야하나 하는 걱정도 드는 요즘입니다...

 

 

아무튼 이 글을 읽는 님들은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고 올해 무사평안하시길...

저는 설날에 절에 가서 제 시험합격보다 우리가족 무사무탈을 최우선으로 빌고 그걸 소원지로 달기도 했는데...

장렬하게 무시당하고 말았답니다...ㅎㅎㅠㅠ속상혀

 

마지막으로 제가 듣고 히드라꿈을 꾼 문제의 곡을 소개합니다.

딱히 히드라가 나올 만한 곡도 아닌데 왜 나온건지는 아직도 몰겠네요

쫓길 것 같기는 함...;